미국에살다보니53 발효홍차(녹차)인 콤부차 드셔보셨나요? 시큼하고 쌉쌀하면서 달콤하고 똑 쏘는 알코올의 맛도 느껴지는 차, 콤부차 드셔 보셨나요? 저는 6년 전에 타 주에 사시는 친척 분 댁을 방문해서 처음 맛보았어요. 집에서 종균 버섯을 홍차와 설탕을 넣고 발효시켜서 만든 차를 식간에 드시면서 저에게도 맛보라고 주셨는데 이름도 생소한 곰부차였어요. 발효식품이니 면역력을 길러 줄 거라고 발효균을 선물로 유기농 홍차와 함께 주셔서 받아와서 알고 지내는 분들께 나누어 드리고 몇 번 만들어 먹다가 그냥 없애버리게 되었어요. 곰부차라고 검색을 해보니 중국에서 마시기 시작해서 진시황이 즐겨 마셨다는 블로그의 글을 보긴 했는데 영어로는 검색이 되지 않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콤부차라고 kombucha라고 하면서 트레이드죠나 홀푸드 등에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2020. 8. 21. 모바일 오더로 더 저렴하게 패스트푸드 주문하기 햄버거, 피자를 삼시 세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남의 편과 살고 있어요.밥하기 싫을 때 편하게 주문해 와서 먹기도 하고 냉동 피자를 구워 주기도 하는데 글루텐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면서도 마다하지 않고 매일 먹어도 좋다고 하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탄수화물 줄이기를 다시 시작하고 부터는 좀 자제하고 있는데 그전까지는 웬디스의 커피랑 함께 나오는 아침 샌드위치는 주일날 성당 다녀오면서 남편이 모바일로 주문해 놓으면 제가 픽업을 해오기도 하고 버거킹 버거 세트를 저녁에 사다가 몇 끼에 걸쳐 먹기도 하고 했어요. 우선 버거킹.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직접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메뉴가 많아요.카드 번호를 넣어두고 주문을 완료하고 가면 찾아오는 방법 대신 쿠폰 Redeem을 누르고 매장에 .. 2020. 8. 16. 극장 재오픈과 멤버쉽 중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3월 중순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AMC가 2020년 8월 20일 극장을 재오픈한다는 이메일을 보냈어요. 미국 최대 극장 체인을 가지고 있는 AMC에서 A-list라는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서 메일을 꾸준히 받고 있거든요. 2017년 11월부터 1년동안 무비 패스라는 멤버십을 통하여 연회비를 납부하면 매일 1편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았어요. 70불 조금 더 주고 아주 저렴하게 1년 동안 이용했어요. (가끔 오류도 있어서 불편한 점도 있었어요.) 재정적 어려움을 겪던 무비패스가 계속 서비스를 줄여나가고 불편하게 일처리를 해서 불만이 쌓여가던 중에 1년 멤버십이 끝나게 되었어요. 그 후에 한국 영화도 개봉하는 타브랜드 극장이 중간에 없어지고, 집이랑 가까운 극장 하나.. 2020. 8. 15. 미용실에 가지 않고 헤어컷 하고 펌하기 미용실에 다녀온 지 1년 하고 3개월이 이상 지났어요. 한국에서 살 때도 미용실 가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커트는 1년에 2~3회, 펌은 1년에 1~2회 정도 그나마도 하지 않고 넘어가는 해도 많았던 것 같아요. 긴 시간 미용실에 앉아 있는 것도 힘들고 의미 없는 이야기를 낯선 사람들이랑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것이 그 이유인 듯 해요. 동네 미용실에 머리를 마음에 들게 해주시는 미용사분을 찾아가면 단골이 되나 싶으면 어느 사이 자리를 옮기고 안 계시고 해서 한 미용실을 꾸준히 다니지도 못한 것 같아요. 남편이 유학생으로 이타카에 살 때는 그 동네에 미용실이 많지도 않았고, 남편이 하고 온 후 머리스타일을 보면 동양 헤어스타일을 다루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몇 번 망설이다가 제가 가.. 2020. 8. 13.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