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채소 먹기 프로젝트로 만들어본 띠앙
가지, 호박, 토마토 등 여름에 많이 나는 채소와 감자, 당근, 양파까지 다양하게 넣어 만들 수 있는 여름 요리예요.
요즘 네이버 TV에서 송아지메의 프랑스 가정식 열심히 시청하다가 냉장고 속 채소도 소비 겸 따라 만들어 보았어요.
https://tv.naver.com/jardindessong
프랑스 요리하면 버터가 많이 들어가고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들이다라고 생각을 해왔어요. 정말 와인을 부르는 요리들이 많았어요. (저는 술을 마시지는 않지만요.)
'가정식'이 주제라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영상을 통해 알려주고 계세요. 해보고 싶은 요리들이 많아서 차근히 해보려고 해요.
우선 띠앙(tian)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해요.
우선 테라코타 용기를 말하기도 하고, 접시에 채소를 돌리면서 동그랗게 올리는 모양을 띠앙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채소 요리이기 때문에 고기는 들어가지 않고 기름을 바른 팬 위에 채소를 돌려 오븐에 굽거나 토마소 소스를 깔고 그 위에 채소만을 올려 굽기도 해요.
<재료>
가지, 호박, 감자, 토마토, 양파 등 채소
버터, 아보카도 오일(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파프리카 파우더, 마늘가루(혹은 마늘 편)
치즈(파마산, 모차렐라, 체다)
* 저는 집에 있는 채소랑 치즈를 있는 대로 올려 보았어요. 집에 있는 재료로 활용해보세요.
<만드는 법>
1. 채소를 얇게 썰어주세요. (가지, 호박, 감자에는 소금을 뿌려 두고 20~30분 후에 물기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2. 오븐 팬에 버터를 발라주세요.
3. 채소를 차례대로 동그랗게 돌려가면서 놓아주세요.
4. 마늘가루를 뿌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시고, 파프리카 가루를 살짝 뿌려줍니다.(파프리카 가루를 생략 가능합니다.)
5. 아보카도 오일을 1작은술 정도 둘러주었어요. (원래는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데 저는 올리는 오일은 잘 쓰지 않고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는 편이라서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했어요.)
6. 325도(섭씨 ) 163도 예열한 오븐에서 1시간 구워 준 후 꺼내서 치즈를 뿌리고 30분 정도 더 구워주었어요.
개인적으로 감자가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감자 넣어 드시는 것 추천해 드려요.!!!
송쌤은 당근도 넣으셨는데 미국에서 파는 당근은 한국 것처럼 둥글고 두께가 있는 것이 없어서 모양이 안 날 것 같아 저는 넣지 않았어요.
치즈가 오래 구워졌는데 남편이 피자를 먹는 것 같다고 맛있다고 엄청 좋아했어요.
또 다른 방법으로 만든 띠앙!
토마토소스를 버터 대신 베이스로 깔고 채소들을 두른 후에 마늘가루,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오일을 두른 후에 325도 예열한 오븐에서 35분 정도 구워주고 치즈를 올린 후에 25분 정도 더 구워주었어요.
오븐에서 굽는 시간이 1시간 정도인데 혹시 감자가 익지 않을 것 같아서 슬라이스 한 감자를 물에 씻어서 헹군 후에 기름을 살짝 묻히고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미리 익힌 후에 넣어주었어요.
감자도 잘 익고 나머지 채소들의 식감이 좀 살아 있어서 또 색다른 맛이 있었어요.
큐반 브레드를 버터 발라서 오븐에 토스트 해서 곁들어 냈는데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빵과 먹었어요.
(저말고 옆에 계신 분...)
집에 있는 다양한 채소들 이용해서 꼭 만들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하루두끼식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 주일간의 식사기록(8/30~9/5) (0) | 2020.09.07 |
---|---|
일 주일간의 식사기록(8/23-8/29) (0) | 2020.08.31 |
일 주일간의 식사기록(8/16~8/22) (0) | 2020.08.24 |
가지 라자냐 만들기(Eggplant Lasagna) (0) | 2020.08.19 |
일주일간의 식사기록(8/9~8/15) (0) | 2020.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