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살다보니53 무언가 아쉽고 불안한 일상들 오랜만에 멀리서 사부님이 오셔서 식당 실내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실내 식사는 코비드 유행 후 처음인 듯 이 근처에서 유명한 한국식 일식집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이름과 연락처를 적으라고 종이를 준다.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추적을 위한 일이라고 한다. (잘하고 있는 듯하다.) 영어보다 어려운 한글 ㅠㅠ (영문을 번역해서 프리트 아웃을 해서인지 이곳에서 읽는 한글들은 영어보다 어려워요. 운전면허 시험도 한글로 볼 수 있는데 그냥 영어가 더 편했어요.) 멀리서 밥 사준다고 오셨는데 이야기도 오래 못하고 식사만 마치고 가셨다.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 편하게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헤어지고 나서 소화도 시킬 겸 차를 몰아 허드슨 강변으로 가서 산책을 하고 돌아왔다.. 2020. 10. 3. 2020년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State) Wallethub에서 미국에서 행복한 주 순위를 발표했어요. 우울증 비율이나 이혼율, 코로나 검사 결과, 수입 증가와 실업률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결과를 발표했는데 1위는 하와이주가 차지했네요. 2019년에 이어 20년에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제가 살고 있는 뉴저지주는 4위예요.뉴저지주는 50개 주 중에서 성인 우울증이랑 이혼율, 자살율이 매우 낮은 주였어요. 행복도는 좋은 경제상황, 정신과 신체 그리고 사회적인 건강상태 등이 균형 있게 잘 만족되는 삶과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https://www.cnbc.com/2020/09/26/survey-which-us-states-have-the-happiest-residents.htmlThese are America's happiest (and.. 2020. 9. 28. Amber Alert(엠버 경고) 잊을만 하면 몇 달에 한 번씩 전화기가 정신 없이 울리는 일이 생긴다.바로 엠버 경고(Amber Alert, America's Missing Broadcasting Emergency Response)가 울리는 것이다.Amber는 1996년 텍사스 알링턴에서 납치되어 살해된 9세 Amber Hagerman이라는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어린이가 유괴되거나 실종되었을 때 대중들에게 노출시키는 시스템으로 아이의 이름이나 납치범의 특징, 차량 정보 등을 포함하여 문자로 알림이 오게 된다.처음에 받았을 때는 경고음이 제법 크고 휴대폰이 울려대서 놀라 가슴이 철렁하고 했는데 보통 지역을 보면 내가 사는 지역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곳이 많아서 그냥 경고를 받고만 말았었다. 9월 25일 어제는 브룩클린에.. 2020. 9. 27. 막례 할머니의 명언 어제 오늘 몇 번이나 듣고 보는 박막례 할머니의 조언들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나 미련이 많이 있으시다고 하는데 내가 아는 수 많은 박사들보다 더 멋지고 훌륭하시다!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자! 아침에 잠이 깨어 그날 내가 무엇을 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이 얼마나 멋진 선물인가. 우리는 모두 그 선물을 소중히 여기고 당연하게 여기지 말며 한껏 기뻐해야 한다. 지구상에서 행해지는 수백여 건의 잔악무도한 행위에 대해 들은 후, 나는 미국에서 태어난 여성들은 세계에서 가장 운 좋은 여성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행운을 받아들여 우리의 삶을 고양시키며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름에 답해보면 어떨까.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우리가 가진 성스러운.. 2020. 9. 26.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