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몇 달에 한 번씩 전화기가 정신 없이 울리는 일이 생긴다.
바로 엠버 경고(Amber Alert, America's Missing Broadcasting Emergency Response)가 울리는 것이다.
Amber는 1996년 텍사스 알링턴에서 납치되어 살해된 9세 Amber Hagerman이라는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어린이가 유괴되거나 실종되었을 때 대중들에게 노출시키는 시스템으로 아이의 이름이나 납치범의 특징, 차량 정보 등을 포함하여 문자로 알림이 오게 된다.
처음에 받았을 때는 경고음이 제법 크고 휴대폰이 울려대서 놀라 가슴이 철렁하고 했는데 보통 지역을 보면 내가 사는 지역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곳이 많아서 그냥 경고를 받고만 말았었다.
9월 25일 어제는 브룩클린에서 세 아이가 26세 용의자에 의해 납치되었다고 했는데 다행히 안전하게 발견되서 취소되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26일 오늘 로컬 뉴스를 확인하라는 문자가 와서 알았다.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 어린이의 안전보호를 위한 시스템은 우리나라에서도 배울만 하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https://abc7ny.com/crystal-johnson-amber-alert-nyc-van-siclen-ave/6566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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