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버리 아웃렛(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s) : 오랫만에 다녀왔어요.

9월 26일 토요일 주말 오랜만에 우드버리 아웃렛에 다녀왔어요.

 

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s

Address: 498 Red Apple Ct, Central Valley, NY 10917

 

https://www.premiumoutlets.com/outlet/woodbury-common

Welcome To 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s® - A Shopping Center In Central Valley, NY - A Simon Property

 

제가 사는 곳에서 50분 정도 내외로 자동차로 가면 되는 거리라서 일 년에 몇 번 바람 쏘일 겸 다녀오는 곳이에요.

한국에서 손님이 오시거나 한국 방문 전에 쇼핑을 하러 가기도 하고 근처 베어마운틴 갈 때도 그냥 들러보기도 하고 쇼핑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그냥 구경하고 한 두 가지를 사 가지고 오기도 했어요.

 

2020년부터는 아니 작년 하반기부터는 가방, 옷, 신발 등은 사지 않고 있는 물건들도 정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더 가지 않았는데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는 바람에 2020년도에는 처음으로 가게 되었어요.

남편 편하게 입을 셔츠랑 한국에 있는 가족들 선물 살 만한 것 있으면 사두려는 계획을 가지고 방문했어요.

 

빠른 길이 아닌 숲이 우거진 Palisades Interstate Pkwy N를 타고 가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한 길 구경도 하면서 50분이 조금 넘게 걸려 도착했어요.

예상보다 아니 보통의 주말의 날보다 차가 주차장에 많이 있었어요.

구찌나 프라다 등 명품 매장이랑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컨버스(converse), 팀버랜드(timberland) 매장은 줄이 긴 편이었어요.

 

 

주차를 하고 우선 주방용품을 잠시 구경하고 (le creuset), 휴고보스 매장이랑 토리버치 매장에 들렀어요.

토리버치 매장은 역시 줄이 길었어요. 매번 갈 때마다 사람도 많고 서비스도 엉망이고 이제 가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받는 사람들이 좋아하고 세일 폭이 크고 부담 없는 가격에 살 수 있어서 또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보스 매장에서는 셔츠 2장이랑 벨트를 구입하고, 토리버치 매장에서는 머리핀이랑 flip-flops, 우산을 구입했어요.

신발을 신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편해서 하나 살까 하고 고민하다가 있는 신발도 안 신고 주위에 나눠주고 그냥 박스채로 있는 신발도 있고 해서 그냥 내려놓고, 한국 갈 때 선물용으로 소품들로 샀어요.

 

 

작년까지 아웃렛에는 여행가방을 가져와서 싹쓸이로 사가시는 분들이 참 많았는데 이번에 보니 물건 하나고 천천히 보고 다 신어보고 확인하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인기가 많은 매장은 인원을 체크하고 나오는 수 만큼 들여보내고 있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지만 안에서는 둘러보는 게 비교적 쉬었어요. 

마스크를 쓰고 서로 가까이 있지 않으려고 신경 쓰는 게 조금 피곤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위험하거나 크게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몇 가지 쇼핑을 하니 몇 시간이 훌쩍 지나버려서 더 이상 둘러보지 않고 차를 몰아 돌아왔어요.

화장실도 가고 싶긴 했었는데 아무래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 집으로 빨리 가자고 하면서 재촉하면서 돌아왔네요.

 

코로나 사태 이후 영업을 중단하다 재개장을 한 이후에 영업시간이 단축되었다고 해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예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일 모두 오픈은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