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바람 쏘이고 싶다는 생각이나 우울한 감정이 들면 바닷가에 가서 산책을 하고 바다를 보고 나면 기분이 좀 나아진다.
다행히 집에서 한 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가면 바닷가 산책을 하고 좋아하는 랍스터를 먹을 수 있다. 일 년에 2~3회 정도 찾는 Point Pleasant Beach
몇 년전에 남편 없이 시댁 식구들과 근처 바닷가에 놀러 왔다가 유명한 씨푸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는 가끔 남편이랑 바람도 쏘이고 식사도 하러 오곤 했는데 최근 2년 사이에는 Point Lobster Company 만 찾은 것 같다.
Point Lobster Company
1 St. Louis Avenue
Point Pleasant Beach, NJ
Tel: 1-732-892-1729
* 휴일없이 운영되고 있다.
도소매로 생선이랑 랍스터를 팔고 있고, 랍스터랑 시푸드 요리들을 투고하거나 식당 밖 천막에서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다.
날씨가 좋으면 바닷가 항구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 분위기도 괜찮다.
방문 초기에는 스팀 랍스터랑 랍스터롤를 주로 먹었는데... 우연히 새우튀김을 맛보고 나서는 감자튀김을 곁들인 랍스터 롤과 그냥 랍스터 롤, 점보 프라이드 쉬림프를 시키고 있다.
랍스터 한마리 가격이 20불이니 마트에서 파는 것과 3~4불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괜찮은 편이다.
코비드 때문에 식당들 문닫고 많이 힘들 때 굳건하게 사업을 해나가고 있었고, 보통 때보다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느껴졌다. 30년 이상 가족들 비즈니스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전통 있는 곳.
랍스터 좋아한다면 한 번 즈음은 가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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