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름이 프린스턴이라고 들었을 때 그 지역을 부르는 별칭일 거라고 생각했던 프린스턴
코넬대학이 있는 이타카를 그냥 코넬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그냥 학교 이름으로 동네를 대신 부른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정말 지역 이름이 프린스턴이고, 그 지역에 프린스턴 대학이 있다.
10년 연속으로 미국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선정된 곳. 아인슈타인이 교수로 재직했던 학교 죽기 전까지 살았던 동네다.
프린스턴에 가면 캠퍼스 구경뿐만 아니라 근처에 맛있는 커피집, 다양한 아이스크림집,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 등이 즐비 해 있다.
몇 년 전에 미국와서 적응을 하고 있을 때 도움을 주신 사부님께서 프린스턴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직접 운전해서 상점이랑 맛있는 아이스크림 집도 소개해 주시면서 아이스크림도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었다. (Halo Pub)
남편에게 이야기해서 같이 가보자고 했더니... 학교 근처에서 오래 살아서인지... 학교가 중심으로 된 타운에는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한 참 후에 생일을 맞아 찬스를 써서 가게 되었다.
집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조금 넘게 운전해서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있다.
www.tripadvisor.com/Restaurants-g46756-zfd9899-Princeton_New_Jersey-Ice_Cream.html
점심식사를 할 장소를 찾다가 이야기도 들었고, 리뷰도 나쁘지 않아서 Agricola Eatery를 가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맛 본 드라이 에이지드 버거가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버거라고 했다.
직접 기른 재료로 요리를 해 제공하는 곳. 내부도 깔끔하고 대체로 음식도 깔끔하다.
손님들이 올 때 함께 와서 식사를 하고 근처를 구경하고, 캠퍼스를 둘러보고 기념품을 사면 반나절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www.gousa.or.kr/experience/how-eat-local-princeton-new-jersey
학교 구경을 좋아하는 젊은 친구들, 예쁘고 아기자기한 상점을 좋아하는 여자분들, 맛집 찾아다니기를 좋아하는 분들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곳
오전에 스몰 월드 커피에서 커피를 마시고, 근처 상점을 둘러 본 후 점심식사를 하고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먹으면서 캠퍼스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엄마랑 이모가 여행 오셨을 때는 오전에 도착해서 학교랑 근처 상점들을 구경하고, 조금 일찍 점심으로 파스타랑 피자를 먹고 (Nomad Pizza)
필라델피아에 있는 롱우드 가든에 가서 꽃 구경을 하는 일정을 소화했었는데 나름 알찬 하루 여행코스여서 기억에 남는다.
미국 동부여행에서 하루 코스로 가볼 한 곳을 찾는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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