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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두끼식사

라따뚜이 만들기와 랜선 요리 선생님

by yewon/예원 2020. 8. 6.

채소 먹기 프로젝트로 만들어 먹는 라따뚜이

 

 

 

 

 



가지, 주키니(호박), 토마토를 얇게 자르고 고기를 넣고 볶은 토마토소스 위에 채소들을 올린 후 오븐에 구워주는 프랑스 가정 요리예요.

간단하고 맛도 있어서 가지나 호박이 냉장고에 있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요리랍니다. 가지랑 토마토 많이 나는 계절에 꼭 해 드셔 보세요.

 

재료

가지 1/2개, 호박(주키니) 1/2개, 토마토 작은 것 1개

토마토소스 1/2컵(파스타 소스 시판용으로 썼어요.), 간 소고기 100g, 양파 1~2큰술 다진 것

소금, 후추, 오일(아보카도 오일 썼어요) 1큰술, 파마잔 치즈 약간

 

만드는 법

1. 팬에 오일은 약간 두르고 (생략 가능) 간 소고기를 볶아주고 양파 다진 것을 볶으면서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꼬집 정도로 작은 양을 넣어 주어요.)

2. 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토마토소스를 넣고 끓여 줍니다. 

3.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4. 가지와 호박은 둥근 모양으로 얇게 잘라 줍니다.

5. 토마토는 반을 가르고 얇게 잘라줍니다.

6. 둥근 오븐 용기에 끓여준 토마토 소스를 깔아주고 가지, 호박, 토마토 순으로 돌려가며 올려줍니다.

7. 소금, 후추를 뿌려주고 오일을 둘러줍니다.

8. 320도(160도) 예열한 오븐에서 35~40분 정도 구워주었어요.

(최강의 식사라는 책을 읽은 후로 170도 이상에서 하는 고열 오븐 요리는 자제하고 있어요.)

9. 오븐에서 꺼낸 후에 파마산 치즈를 갈아서 뿌려 줍니다.

 

 

 

 

 

* 한국에 있을 때는 문화센터나 요리학원, 여성센터, 개인요리 선생님 등을 찾아다니면서 요리를 배우고 요리책도 사서 보고 따라 해보고 했는데 미국에 온 후에는 주로 책이나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요리하는 것을 보고 메뉴도 짜고 해요.

한 번도 얼굴을 뵌 적도 없고 블로그나 유튜브, 인스타를 통해 뵌 분들인데 처음에는 그냥 눈으로 보고 구경하다가 해보고 싶은 것들을 발견하면 하나를 먼저 해보고 맛이나 스타일이 저랑 맞으면 계속 따라 했어요.
여러 가지로 많이 배운 요리 고수 세 분을 소개하고 싶어요.  제가 알기 시작한 순서대로 소개해요.

 

우선 https://azummacook.tistory.com/

맛있는 세상을 위해

azummacook.tistory.com

맛있는 세상을 위하여를 운영하시는 분이신데 현재는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시고 있지 않아요. 결혼 후 이타카에서 신혼을 시작했을 때부터 블로그를 보아왔는데 우연히 스위스 스테이크를 따라 만들어 보고는 정말 맛이 있었어서 그 후에 무침이나 냉채 등 한식 요리들을 하는데 도움을 받았어요.

 

두 번째 분은 블루벨님입니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하시고, 인스타에 많은 팔로워를 가지고 계시고, 유튜브를 운영하고 계세요.

https://blog.naver.com/jchough

HOME SWEET HOME :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

https://www.youtube.com/channel/UCUiKn0qVRd1iQ8EfF9rLrAA

Firstfruit Kitchen

Welcome to Firstfruit Kitchen channel! Follow me for healthy and delicious food. NEW VIDEOS EVERY WEEK

www.youtube.com

샐러드나 채소 요리, 건강요리를 많이 알려주시고 소개해 주셔서 채소 요리를 할 때 많이 배워요. 블로그를 통해서는 캐서롤 등 서양요리를 많이 따라 했는데 맛이 항상 깔끔하고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스테이크 굽기랑 캐서롤은 남편이 혼자 살면서 잘 해서 저한테 알려줬는데 블루벨님 블로그 통해서 제 실력이 업그레이드되어서 남편보다 캐서롤 요리를 더 맛있게 잘 만들게 되었어요.

예전에 블로그 글에서 아들에게는 잘 웃는 분이 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잘 웃는 사람은 자라면서 구김이 없이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았더라도 잘 웃는 사람이라면 어려움을 잘 극복했을 거라는 말씀이 참 많이 와 닿았어요. 

저도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남편과 주변 환경으로 많이 힘들어도 웃는 얼굴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누그러지고 힘들어도 그냥 같이 웃고나면 기운이 나고 그러네요.

혹시 지금 평생 짝을 찾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잘 웃고 나를 웃게 해주는 사람인지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온라인 상에서만 뵙고 글과 사진을 통해서만 소통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많이 배우고 있어요.

 

마지막으로는 '내 사랑 쿠미님'

https://www.youtube.com/channel/UCNITpsY7Iz0XzQJbiWgKEBw

happycooking120180

My recipes aim a few numbers: 120-180 and 7.4. All ingredients develop their best flavors at 120-180 C. Human blood ph. balance is 7.4. However, most people ...

www.youtube.com

Happycooking120180 채널을 운영하고 계세요.

본격적으로 열심히 채널을 구독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 초부터인데요. 왜 자꾸 저한테 이 채널을 추천해주는지 이상했어요.
뉴저지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자꾸 김치 담그기에 실패하면서 좌절감을 맛보던 중에 우연히 또 추천된 김치 만드는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그 후에 여러 영상들을 차례로 자세하게 보았는데 너무 설명을 논리적으로 잘해주시고 경제적으로 쉽게 요리하는 방법들을 잘 알려주셔서 놀라고 한 편으로 행복했어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휘시 소스를 활용해서 맛을 내는 방법으로 요리를 하시는데 이 방법을 알고부터는 요리하는 즐거움이 더 커졌었던 것 같아요.

얼마 전까지 멤버십 회원들한테 일주일 식단을 제공해주셨는데 이제 중단을 하셨어요. 현재는 주식 투자 정보만 멤버쉽 회원들에게 전하고 계세요. (너무 재주가 많고 똑똑하시죠? )

얼만 전에는 요리 로봇을 특허를 내셨다고 하시는데 빨리 제품화된 것을 만나고 싶어요. 


 

제가 번갈아 사용하는 휘스소스들이예요.

 

 

 

위 세 분들 콘텐츠만 잘 보고 따라 해도 웬만한 요리는 자신있게 잘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기실 거예요.

온라인을 통해서 만나 뵌 분이지만 제 먹는 삶에(식생활) 많은 긍정적 영향을 주신 분이라서 요리 선생님으로 모시면서 많은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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