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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살다보니

영화 뮬란 온라인 개봉과 논란들

by yewon/예원 2020. 9. 12.

디즈니 영화 뮬란이 9월 4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개봉됐어요.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개봉 영화인 만큼 프리미어 엑세스를 통해 이루어져서 $29.99에 구입을 해야 했어요.

12월이 되면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계정을 가족들과 친구가 함께 공유하고 있고 생일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 선물 겸으로 결제를 했어요.

몇 번 영화를 보려고 시도를 했는데 보려고 하는 시간마다 취침 시간과 맞물려서 몇 번 시도를 하다가 끝내지를 못했어요.

유튜브 동영상을 주로 보다보니 집중력이 엄청 짧아져서 인지 10분 이상의 영상을 보려면 쉬어야 하고 끈기를 가지기를 힘드네요.

 

온라인 개봉이 관심을 받은 것과 더불어 개봉 후에 몇 가지 문제들로 논란이 되고 있네요.

첫번 째는 주인공인 여배우 유역비가 웨이보에 홍콩에서의 대규모 시위에 대해 중국 인민일보에 실린 홍콩 시위진압 사진과 함께 "경찰을 지지한다"라며 "홍콩이 부끄럽다"는 글을 올렸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트위터에서  '#BoycottMulan'(보이콧 뮬란)라는 해쉬태그가 트렌딩했다고 하네요.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4045130

개봉 앞둔 '뮬란'... 아시아서 거세지는 보이콧 - BBC News 코리아

홍콩 시민들은 진정한 뮬란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www.bbc.com

 

두번 째는 영화 '뮬란' 일부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뮬란 엔딩 크레딧을 보면, 중국신장지구 정부보안국에 고맙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해요. 신장지구 위구르족 교화 수용소에는 약 100만 이상이 구금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곳은 중국 당국의 인권 탄압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라고 해요. 다만 중국 당국은 신장에 있는 수용소가 치안 개선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4045131

중국 신장에서 '뮬란' 촬영...디즈니에 쏟아지는 비판 - BBC News 코리아

신장 자치구는 중국 당국의 인권 탄압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