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작가님의 <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읽다가 미국에 살면서 한국에서 미국 방문하는 가족/지인들에게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에티켓들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고 적어보아요.
국제적 수준의 행동 에티켓과 세계화 과정, 192~194P에 있는 내용들이에요.
식당에 들어서면 안내를 받기 전까지 입구에서 기다려라. 아무 좌석에 먼저 앉지 마라.
길을 걸을 때는 사람과 부딪치지 않게 조심하라. 닿거나 부딪치면 반드시 사과해라.
음식을 먹을 때는 요란스럽게 나눠 먹지 마라. 흘리고 먹지 마라.
호텔 복도에서는 목소리를 줄여라.
공공장소에서 줄을 설 때는 너무 바짝 다가서지 마라.
밖에서 전화를 받을 때는 조용히 받아라.
남의 집에 방문했을 때는 냉장고를 함부로 열지 마라.
남의 사업장을 방문하거나 미팅이 있을 때는 복장을 갖춰라.
업체 탐방 시에는 슬리퍼를 신지 마라.
식당에서는 팁을 줘라.
카메라를 들이댈 때면 양해를 구하라.
흑인을 보고 놀란 표정을 하지 마라.
못 알아듣는다고 욕하거나 평하지 마라.
여럿이 걸을 때는 한쪽으로 걸어라.
호텔 로비 바닥에 앉지 마라. 호텔 방 안에 옷가지와 가방을 펼쳐놓지 마라. 호텔 방안을 쓰레기 장으로 만들지 마라. 나올 때는 베개 위에 팁을 매일 1~2달러 올려놔라.
머리를 빗고 다녀라. 수염을 기르려면 기르고 밀려면 다 밀어라. 제발 턱밑에 남겨놓지 마라.
뒷짐 지고 다니지 마라.
소리 내러 먹지 마라.
외국인이 한국말을 하면 한국말로 받아줘라.
몇 살인지 묻지 마라.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으면 문을 잡아줘라. 여자에겐 반드시 잡아줘라.
웨이터 옷자락 잡지 마라.
트림하지 마라.
귀 후비지 마라.
대화할 때는 눈을 쳐다보고 손으로 입을 가리지 마라.
공공장소에서 화장을 고치지 마라.
태극기 나눠주지 마라.
호텔 방에서 김치를 먹지 마라.
여기에 덧 붙이고 싶은 것은 한국 사람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비만인 사람들을 보고 쳐다보고 손가락질 하는 것 하지마라 입니다.
서울에서 오신 집안 어르신을 모시고 쇼핑을 다니는데 당신 기준으로 비만인 사람들을 가리치며 너무 뚱뚱하다고 하시면서 저한테 계속 미국에 산다고 저렇게 되면 안된다고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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