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남편이 보여준 틱탁에 올라온 영상
오션 스프레이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며 락밴드 플릿우드 맥의 Dreams를 립싱크 하면서 보드(롱보드)를 타는 아저씨(이름은 Nathan Apodaca) 영상이었다.
혼자 재밌게 놀이를 즐기는 줄 알았는데 출근길에 차가 고장 나서 주스를 들고 롱보드로 일터로 가는 중에 찍은 영상을 올린 것이였다. 그 모습에 여유가 느껴지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상이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올라가고 오션 스프레이에서 크랜베리 색 트럭과 엄청난 양의 크랜베리 쥬스를 선물하였다고 한다.
www.youtube.com/watch?v=ykngLbtMqy8
www.cnn.com/2020/10/07/tech/ocean-spray-ceo-cranberry-juice-tiktok-trnd/index.html
이 영상을 본 믹 플릿우드(Fleetwood Mac의 멤버. 싱어)는 틱탁에 조인하고 첫 영상을 쥬스를 마시며 립싱크를 하는 모습을 카피하는 영상을 올려 또 화제가 되었다. 또한 오션 스프레이 CEO 역시 Apodaca 씨의 비디오를 따라 하는 영상을 올려 재미를 주었다.
Dreams라는 노래가 발표된 후 43년 후인 최근에 다시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www.cnn.com/2020/10/05/entertainment/mick-fleetwood-tiktok-scli-intl/index.html
나이와 경제적 여유의 유무와 관계없이 마음의 여유와 유머를 가지고 사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보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그리고 힘들어도 그 안에서 여유와 재미를 찾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야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일들도 생길 것이고 나의 삶도 풍요로워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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