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1 마스크... 미국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속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잘 웃고 앞에서는 나이스 하게(친절하게) 사람을 대한다.여기서 사는 한국분들이 가끔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에다 남의 집 숟가락 갯수까지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어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거리를 많이 두는 편이라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며칠 전 갑자기 전기관련 일 때문에 찾아온 젋은 청년이 친절하게 이것저것을 설명해 주는데, 그가 쓰고 있는 마스크를 보니 일회용에 여러번 사용한 것이 티가 날 만큼 더러워 보여서 집에 여유가 있는 마스크를 비닐에 담아 선물로 주었다.(가장 저렴한 일회용 마스크도 약국-cvs에서 1불 70센트 정도에 팔고 있다.)고맙다는 말을 여러번 하면서 가져가서 작은 것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남편.. 2020.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