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름독서 1

6~7월 읽은 책들 그리고 간단한 리뷰

'일주일에 한 권정도의 책은 읽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일 년이면 52주 정도가 되니 2020년 52권을 목표로 실천 중

1. 돈의 속성(김승호)

2년 전 즈음 알면서 알지 못하는 것들이라는 책을 읽고 김밥 파는 CEO, 생각의 비밀을 연달아 읽고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으로 모시고 있음.

글이 지루하지 않고 유머나 위트를 읽을 수 있어서 더 재밌게 읽었었던 것 같다.

돈의 속성은 생각의 비밀에도 있는 '돈은 인격체'라는 것이 기초로 작가가 생각하는 돈을 벌고 쓰고 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한 것

나에게는 특히 절제와 도전이라는 키워드가 와 닿았다.

먹는 것 그리고 소비에 대한 절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도전...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천해보면 도움에 될 만한 것들이 많았다.

당장 실천하는 것들

아침 일찍 기상, 이부자리정리, 집안 정리, 쓸데없는 물건 사지 않기(이쁜 쓰레기),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하기, 신용카드없애기 등

2.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 논어 에세이(김영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이후 나온 칼럼계의 아이돌로 불린다는 김영민 교수의 논어 에세이.

책을 많이 읽고 나의 삶에 적용하는 삶을 살자는 메시지를 받았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를 텍스트를 읽는 법을 배우는데 유용한 도구라는 표현을 했다. 논어는 우리가 공유하는 많지 않은 자원 같은 것이며 이를 제대로 해석하고 활용하는 것은 우리가 의미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을 읽다보면 표현들이 재미나서 한 참 웃을 때가 있었다.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기적은 '밍기적' 뿐이다...ㅎㅎ
또 내가 좋아하는 어떤 분이 잘 계신지도 알 수 있어서 책 읽으면서 반가웠다.

3. 김미경의 리부트(김미경) Ebook

김미경 선생님이 코로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내신 책

오래 전 학교에서 뵙고는 몇 해 전 미국 투어 하실 때 강의에서 뵈었는데 10년도 훨씬 전보다 젊고 활기가 있어 지신 것 같아 반가웠다. 영어공부 시작하신 이야기, 의상 디자인 공부하러 짧게지만 유학 다녀오신 이야기 등 말로만 용기와 도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실천하며 몸소 보여주시고 있는 것 같아 나도 배울 것이 참 많다고 느꼈다.

특히 미혼모를 돕는 그루맘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며 젊은 엄마들에게 용기와 꿈을 주시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

온텍트로 세상과 연결하기,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으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자유롭고 독립적인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하기, 세이프티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기

하나하나 다 생각하고 새기게 하는 말씀들!

힘들 때일수록 여자들 엄마들이 똑똑하게 힘내서 일어나야 한다고 알려주시는 모습에서 배우고 따라 하고 싶은 인생선배가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4. 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정샘물) Ebook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의 책.

37세의 나이에 새롭게 도전한 유학생활에서의 이야기 중에 주말마다 했던 해변 청소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아티스트라 불이는 아름다움을 작품 안에서만 구현할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매주 하셨다고...

예전에 LUSH 회장님도 집 주변 해변가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서 나도 그것을 보고 한 달에 한 번은 내가 어지르지 않은 것도 줍고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집 앞이나 공원가서 쓰레기 줍기 몇 번 하다가 펜데믹이 시작되면서 멈추었는데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